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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체스]]가 대중화된 서구권에서는 차투랑가 파생 게임들을 묶어서 '체스'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 장기 역시 'Korean Chess'로 많이 불리는 편이다. 샹치와 같은 기물을 쓴다며 로컬 규칙으로만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의 마작처럼 일본식도 있으나 같은 틀에서 일본의 로컬 규칙 정도로 취급하는 것과 비슷하다. | 비슷하게 [[체스]]가 대중화된 서구권에서는 차투랑가 파생 게임들을 묶어서 '체스'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 장기 역시 'Korean Chess'로 많이 불리는 편이다. 샹치와 같은 기물을 쓴다며 로컬 규칙으로만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의 마작처럼 일본식도 있으나 같은 틀에서 일본의 로컬 규칙 정도로 취급하는 것과 비슷하다. | ||
2024년 12월 13일 (금) 03:38 기준 최신판
좁은 의미의 장기(將棋)는 한반도와 중국의 일부 지역(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즐기는, 초한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한국/북한의 보드게임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로는 한국 장기 이외에도, 마찬가지로 고대 인도의 보드 게임 차투랑가에서 유래된 체스, 중국의 샹치, 일본의 쇼기, 태국의 막룩 등을 모두 장기 계열 게임으로 부르기도 한다. 샹치를 '중국 장기', 쇼기를 '일본 장기', 체스를 '서양 장기'라고 부르는 식이다. 이들은 모두 차투랑가에서 유래돼서 오랜 세월이 흐르고, 현지화되면서 변화했다고 추측한다. 기본 컨셉은 상대방의 왕(혹은 장군)을 잡는 것으로 승패를 가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특정한 룰로 움직이는 말들을 이용하여 하는 게임이다. 다만 세부적인 룰은 각 게임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다. 현대 바둑이 비록 한중일간 규칙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서로 대국이 가능한 반면, 장기는 아예 국가간 대결이 거의 불가능하다. 완전히 다른 종목으로 분화된 것이다.
비슷하게 체스가 대중화된 서구권에서는 차투랑가 파생 게임들을 묶어서 '체스'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 장기 역시 'Korean Chess'로 많이 불리는 편이다. 샹치와 같은 기물을 쓴다며 로컬 규칙으로만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의 마작처럼 일본식도 있으나 같은 틀에서 일본의 로컬 규칙 정도로 취급하는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