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nder
Blender는 블렌더 재단에서 관리하는 오픈 소스 3D 모델링 및 범용 컴퓨터 그래픽스 소프트웨어이다. 3D 모델링, 애니메이팅, 렌더링, 물리, 조소, 텍스처 페인팅, UV 매핑, 비디오 에디팅, 이미지 에디팅, 2D 애니메이션 등의 수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상용 프로그램들과 맞먹는, 또는 보다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한 오픈 소스의 승리를 이룬 소프트웨어이다.
Blender는 C++ OpenGL로 작성되었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이므로 소스 코드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Blender의 개발에 기여할 수도 있다. 버그 제보를 할 수도 있는데, 답장이 1일 내에 온다. 방대한 커뮤니티 및 튜토리얼이 있다. Blender는 실시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점점 좋은 기능이 많아지고 성능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로그램 용량은 너무나도 커져 버리고 말았다. 2.7에서 30MB였던 설치파일이 3.0에서는 300MB가 되었다. 2.7 이전 버전에서는 10MB 정도일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자체는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 오픈 소스의 승리이다.
굉장히 자유로운 창 관리가 가능하다. 3D View 창, 속성 창, 등등을 모두 같은 '창' 범주에 놓고, 각 창은 다른 창으로 간편하게 전환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창 분할과 이동도 간편하다.
노드 기반 셰이더 편집을 지원한다. 물체의 색상이나 재질을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텍스처를 입히거나 정점의 위치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렌더링 엔진은 Cycles와 Eevee가 있으며 Eevee는 실시간에 맞먹는 속도를 보여주며 Cycles와 퀄리티가 맞먹는다. (물론 레이트레이싱이 결과물이 더 좋긴 하다. 내가 초보여서 그런건가) Cycles는 Ray-tracing 기반의 렌더링 엔진이다. Eevee는 게임과 같은 렌더링 기법을 사용하는 실시간 렌더링 엔진이며,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일반 데스크톱으로는 Cycles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렌더링이 굉장히 오래 걸리지만, Eevee를 이용한다면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 수 있다. (물론 장면이 복잡하다면 레이트레이싱이 더 빠를 수도 있다) 그래픽카드가 좋다면 관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