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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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등 사진, 영상 등을 찍는 사람이 밖으로 나가 촬영을 하는 활동. 야외 촬영이 아닌 스튜디오·실내 촬영의 경우에도 촬영과 같은 의미로써 같이 쓰이곤 한다.

원래 출사라는 단어는 "출장 사진"의 준말로, 사진사가 스튜디오를 떠나 장비를 가지고 대상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장소는 실내외 불문. 초창기의 사진사는 아마추어가 없고 대부분 전문 직업인이었기 때문에 의사가 진료실/병원이 아닌 환자를 찾아가서 진료하는 왕진과 같은, 상업적 목적, 즉 "돈을 받고 사진을 찍으러 어딘가로 간다"는 뜻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사진기가 대중에게 널리 보급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며 아마추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취미가 되었고, 현대에 와서는 아마추어 사진가/전문 사진가를 불문하고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는다는 의미만 남게 되었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며 아마추어 사진가와 전문 사진가의 간격은 더욱 좁혀졌고, 전문 사진가라는 직업군은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출사라는 단어의 본래 의미는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 이후 사진가 사이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봐도 무방하다. 원전의 의미대로라면 전문 사진가가 대가를 받고 개인 촬영장 밖으로 나가 촬영하는 것이 출사이며, 아마추어의 촬영은 밖에서 찍어도 출사가 아니라 야외 촬영으로 불러야 맞을 것이다.

영어로는 "Photographer's visit"라고 한다. 어딘가로 출사를 간다고 할 때는 "Photographer's visit to ~~"라고 하면 된다.

EX) "반성역으로 가는 출사" → "Photographer's visit to Banseong 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