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구
일본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부촌이며, 아오야마, 아카사카, 롯폰기와 아자부쥬반, 신바시, 시오도메, 오다이바 일부도 미나토구 관할이다. 도쿄의 다른 두 부촌인 주오구와 시부야구에 비해서도 압도적이며, 2021년 기준으로 도쿄 23구 연봉 랭킹에서는 1163만엔으로 2위인 치요다구보다 무려 100만엔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하고 있다.
국제도시인 까닭에 외국계 기업의 일본 본사가 아카사카에 상당히 많고 일본 내에서 제일 많다. 대사관, 영사관이 가장 많이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며,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과 세관도 이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일본 다른 곳에 비하면 약 10%정도로 상당히 비중이 크다. 도쿄 23구의 외국인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롯폰기 주변에서는 5명 중 1명이 외국인일 정도다. 주일한국대사관, 주일미국대사관이 이 곳에 있다.
아자부 주위로 고급 단독주택가 등이 즐비한데 이는 한국의 성북동이나 이태원동, 한남동과 비슷하다. 시로카네나 미타, 타카나와 쪽은 조용하고 고급 맨션(아파트)이 많아 압구정동이나 동부이촌동 같은 느낌도 난다.
일본 내 지적 측량 기준점이 이곳에 있다. 주소는 아자부다이 니초메(麻布台二丁目)이다.
교통
도쿄의 주요 사무단지답게 철도망이 촘촘하게 깔려있다. 관내 철도역으로는 신바시역(시오도메역), 하마마츠쵸역(다이몬역), 타마치역(미타역), 시나가와역, 아자부쥬반역, 롯폰기역, 센가쿠지역(타카나와게이트웨이역) 등이 있다. (그렇다, 시나가와역은 시나가와구에 없는 것이다.) 버스는 거의 모든 구역을 도쿄도영 버스가 담당하고 있다. 다만 오다이바 지역에서는 민영 버스회사가 버스를 운행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