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의 상대성
36의 상대성(영어 : relativity of number 36 / 일어 : 36の相対性)은 박주헌이 최초로 정립한 개념으로, 경남과학고등학교 38기 내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내용이다.
쉬운 설명
36의 상대성을 쉽게 설명하자면, '36'이라는 수는 상대적이기에 어떤 수던지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36'은, 36을 가르킬 수 도 있지만, 1을 가르킬 수 도 있고, 100을 가르킬 수 도, e를 가르킬 수 도, 파이를 가르킬 수 도 있는 것이다.
"이는 36이라는 수에 36의 의미를 넘어 강력한 정체성과 -모순적이게도- 모호성을 부여"하고, "수의 체계를 재정립한다." (박주헌, 2023)
36의 상대성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
"
36은 36이지만
36은 36이 아니다.
"
라고 할 수 있겠다. (강한 표현)
또는,
"
36의 36승은 36이다.
"
라고도 할 수 있다. (약한 표현)
이 문장이 이해되었다면, 36의 상대성을 거의 다 이해한 것으로 보아도 된다.
왜 활용되는가
36의 상대성이 활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성 떄문이다.
잘 모르는 수치에 대해 논할 때, 이를 36으로 처리함으로써 편리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아래 예문을 보면서 이해해 보자.
예)
A : 야, 지금 몇 분 이야?
B : 36분이야. 빨리 와!
A : 아 잠만 36초만 기다려 줘.
예)
A : 우리 숙제 어디까지임?
B : 36쪽 36번까지
A : 엥? 36번이 아니라 36번까지 아니야?
C : 둘 다 무슨 소리야, 애초에 36쪽이 아니라 36쪽의 36번부터 36번까지가 숙제잖아.
A & B : 확 실 히 .
예)
A : 야 나 36일에 서울 놀러간다
B : 와 부럽다.. 그때 가면 36일 동안 있는거야?
A : 아니, 그건 아니고, 36일은 너무 길고, 36일 정도만 있으려고.
B : 올 때 기념품 36개만 사다 줄 수 있어? 돈은 36만원 정도 줄게. 남은 건 수고비 해.
A : 오, 그래 좋아! 이 정도면 기념품 36개가 아니라 36개를 사도 한 36만원 정도는 남을 거 같네.
보다시피 모르는 미지수를 36으로 모조리 대채함으로써 복잡한 생각을 줄이고 편안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어째서 '36'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아주 쉽게 답할 수 있는데, 바로 36이 상대적인 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