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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境界線 知能 /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웩슬러 지능검사 기준으로 지능지수가 70~79점이거나 DSM 기준 71~84점으로 지적장애인과 비 지적장애인 사이의 경계선으로 분류되는 상태로, 기술적으로는 인지장애의 한 종류이나 지적 장애 (70세 미만) 만큼의 큰 결함이 있는 장애로 인정 받기 어려워 법적으로 장애인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명백한 비장애인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미등록 자폐인과 비슷하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경계선 지능인에게도 장애등급을 책정해야 한다는 학자 및 복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경계선 지능인이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적장애인에 속하지는 않지만 지능 지수가 평균보다 낮다. 그래서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더 낮고 학습능력, 어휘력, 인지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사회적 지식이나 법률 지식 등의 습득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나 처음 만났을 때는 평범해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발견이 늦어져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성장 과정이나 사회생활에서 많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IQ 84까지를 경계선 지능이라고 가정할 때, 경계선 지능은 100명 중 14명 발생할 정도로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인지도는 매우 낮다. 그래서 가족, 지인들도 남들보다 조금 둔한 정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