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입시
고려대학교에 가기 위한 일련의 입시 과정에 대해 다루는 문서.
주의 : 2024년도 입시 (즉, 2023년도 말에 치루어진 입시) 기준이므로 후년에는 이와 다르게 진행될 여지가 있습니다.
계열적합형
경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대부분 계열적합형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다. 계열적합형이 사실상 특목고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기 때문.
원서 접수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고려대학교는 캠퍼스가 서울과 세종 두 개이므로, 필히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2023년 기준으로 고려대학교는 자기소개서가 없어져, 이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
접수한 원서로 1차 심사를 하게 되며, 합격 시 2차로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
면접
면접의 경우에는 문제를 풀게 되는데, 기출 문제를 보면 알겠지만 서울대학교나 KAIST와는 달리, 어려운 수학, 과학 문제라기보다는 융합적인 사고와 개념의 연개를 요구하는 문제들이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히 푸는 것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 "제시문에서 공통된 개념을 찾아내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 : 여기서 기출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학교의 모의면접 제도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는 모의면접 제도가 존재하며, 고려대학교 입시 희망자는 (2023학년도 진행 기준) 연세대-고려대-포스텍 형 모의면접 (일명 연고포형 모의면접)을 치게 된다.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의 면접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모의면접의 경우에는 실제 면접과 상당히 흡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왠만하면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모의면접이 스트레스가 된다면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모의면접을 보지 않고도 고려대,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그러니 모의면접을 "합격을 위해 거처야 하는 필수 과정"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입시 준비 방법의 하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다. 몇 번 해 보고,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 하는 것이 정답이고, 자신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정답이다. 사실 다른 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모의면접 제도가 없어도 합격자가 잘만 나오니까...
문제 풀이 관련
고려대학교 제시문 기반면접 같은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쭉 풀어 보면 알겠지만, 답들이 완전히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잘 없다. 특히 공통 개념을 이끌어 낼 때 자신이 생각하는 공통 개념이 완벽하게 모든 제시문과 딱 맞아떨어지지 않고 한 개 정도의 제시문에 대해서는 약간 애매한(?) 느낌이 들 수 도 있는데, 그런 경우 대부분 그 개념이 맞으니까 밀고 나가면 된다. 이는 기출 문제를 풀다 보면 감이 딱 잡히는 부분이다.
제시문에 갑자기 수학 문제가 나올 수 도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이걸 '완벽하게' 풀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즉, 그냥 이 수학적 상황이 '공통 개념'과 잘 맞아떨어지는 상황인지만 판단하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
기출을 쭉 보면 알겠지만 '공통 개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이 연습을 충분히 해 보아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 문제 속에 면접관들이 원하는 모범답안이 뭔지 대충 힌트가 있으니 이를 통해서 유추하는 연습도 해 보면 좋다. 예를 들어서 2024 입시 문제의 경우에도 비례, 반비례에 가장 대표적인 예시인 보일, 샤를 법칙이 나와준 데다가 그 제시문들에 비례, 반비례라는 단어를 굳이 안 사용해 줘서 저 두 단어가 답이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두 개념 사이에 전환"이라는 표현에서도 서로 상반되는 두 개념이 아닌가 하는 힌트를 얻을 수 도 있었다.
공통 개념 찾고 나서 연관된 과학적 현상 같은걸 물어보는 문제는,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생명과학이나 지구과학 쪽에서 여러 예시 들기가 편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면접 준비할 때 생명과학, 지구과학 하이탑 정도 가볍게 개념 위주로 읽고 가면 좋다.
준비 시간으로 주어지는 시간은 21분으로 적당한 편이다. 사실 학교 모의면접에서는 이것보다 더 짧게(보통 7분) 주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남는 느낌이 들 수 도 있다.
면접 진행 관련
처음에 다 같이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서 모여서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과 만나고 구호를 외치고 들어가게 된다. 장소를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으로 착각해서 못 만날 뻔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장소를 정확하게 확인하도록 하자. 민주광장이다. 중앙광장이 아니다. 물론 2023학년도, 그러니까 2024년도 입시 기준이므로 내년에는 바뀔 수 도 있다. 면접장에 들어가는 입구는 반대편 중앙광장 쪽이다. 들어가면 처음에 수험표 + 신분증 확인하고 몇 번 대기실로 가면 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대기실로 올라가면 거기서 먼저 전자기기 다 압수하고 나서 면접 번호(면접 보는 순서)를 부여해 준다. 대기실은 사실 좀... 비좁다. 그리고 살짝 덥다. 일단 서울대랑 다르게 들고 온 여러 가지 자료 같은건 자유롭게 봐도 된다. 화장실은 주기적으로 화장실 가실 분 나오세요 하는데 그 때 나가면 된다.
순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준비실 가서 제시문 풀면 된다.
제시문 풀 때 개인 필기구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고 남은 시간은 앞에 스크린에 타임워치 띄워 주니까 굳이 개인 시계는 필요 없다.
이후에 안내 따라서 면접실 들가서 면접보면 된다. 면접 볼 때는 시계를 안 보여주니 혹시 시간 체크하면서 말하고 싶다 하면 개인 (아날로그) 시계를 들고 가면 된다. 다만 가장 좋은 것은 모의면접이나 개인적인 연습으로 미리 시간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고 가는 것이다.
면접 보고 나서도 안내 따라 가면 되고 1층 도착해서 제출했던 전자기기 받고 출구(민주광장 쪽)로 나가면 된다.
면접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압박면접이나 이런 느낌은 절대 아니며,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는 편이다.
질문의 경우에는 자기소개나 생기부 질문 같은 것은 대체로 안 하고 철저히 제시문 관련 질문만 하는 것 같다. 필자의 경우에도 시간이 남았는데도 제시문 답변 끝나니까 더 할 말 없으면 나가도 된다고 하셨다.
기타 이야기
고려대학교 앞에 "치즈밥"파는 식당이 상당히 맛있다. 스페셜 A << 이거 추천
고려대학교 부지 내에 고려대(종암)역(서울 지하철 6호선) 역사가 존재하니 면접 끝나고 심심하면 구경가 보자. 재밌다. 다만 사실 만일 고려대에 간다면 공과대학교는 고려대역보다는 안암역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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