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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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는 대한민국의 수도, 최대도시다. 평양시, 경주시, 개성시와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진 한반도의 도시 중 하나다.

법률상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규정되어 있다. 현재 한국에서 유일한 특별시고, 수장인 서울특별시장은 한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장관급 대우를 받으며 국무회의 참여권 및 발언권이 있다. 서울특별시는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보다도 인구가 약 3배 더 많은 명실상부한 한국의 종주도시다.

역사적으로도 백제, 조선, 대한제국의 수도이자 현재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중요성이 높다. 기원전 18년 백제가 현 송파구·강동구 지역에 도읍을 정한 후 492년간 한성백제 시대가 이어졌다. 이후 475년 고구려가 한성을 함락했는데, 북쪽에 기반을 둔 국가인 고구려는 기존 백제의 한성에서 북쪽으로 한강을 건너 현 광진구·성동구·구리시 일대를 거점으로 삼아 고구려의 북한산군 남평양으로 지정했고, 이후 서울특별시는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기원후 553년 신라가 서울 지역을 차지하고 신라의 한산주 한양군이 되었다. 이후 고려시대에는 약 250년간 개경 이남의 남경이었다. 조선시대에는 510년 동안 조선 및 대한제국의 수도 한성부였고, 이어 70여년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특별시로서 지위를 차지하는 도시로 한국사에서 도합 1070여년간 수도로서 기능을 했고 부수도 기간까지 합치면 13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의 고도다.

하위 행정구역

기초자치단체 면적(㎢)

(구성비)

인구(명)

(구성비)

법정동[행정구역코드상] 행정동[행정구역코드상]
종로구 23.91

(3.95%)

140,891 87개 17개
중구 9.96

(1.65%)

121,250 74개 15개
용산구 21.87

(3.61%)

217,611 36개 16개
성동구 16.86

(2.79%)

279,980 17개 17개
광진구 17.06

(2.82%)

336,558 7개[58] 15개[59]
동대문구 14.22

(2.35%)

337,692 10개[60] 14개[61]
중랑구 18.50

(3.06%)

384,867 6개[62] 16개[63]
성북구 24.58

(4.06%)

429,751 39개[64] 20개[65]
강북구 23.60

(3.90%)

292,383 4개[66] 13개[67]
도봉구 20.65

(3.41%)

310,023 4개[68] 14개[69]
노원구 35.44

(5.86%)

501,838 5개[70] 19개[71]
은평구 29.71

(4.91%)

464,217 11개[72] 16개[73]
서대문구 17.63

(2.91%)

308,338 20개[74] 14개[75]
마포구 23.85

(3.94%)

365,287 26개[76] 16개[77]
양천구 17.41

(2.88%)

438,848 3개[78] 18개[79]
강서구 41.44

(6.85%)

567,883 13개[80] 20개[81]
구로구 20.12

(3.32%)

395,099 10개[82] 16개[83]
금천구 13.02

(2.15%)

229,328 3개[84] 10개[85]
영등포구 24.55

(4.06%)

376,423 34개[86] 18개[87]
동작구 16.35

(2.70%)

380,385 9개[88] 15개[89]
관악구 29.57

(4.89%)

487,641 3개[90] 21개[91]
서초구 46.98

(7.76%)

404,539 10개[92] 18개[93]
강남구 39.50

(6.53%)

534,646 14개[94] 22개[95]
송파구 33.87

(5.60%)

657,665 13개[96] 27개[97]
강동구 24.59

(4.06%)

459,567 9개[98] 19개[99]

각주를 지우는 것이 귀찮으니 그냥 보도록 하자.

총 25개의 자치구가 있고, 자치구 산하에 467개의 법정동과 426개 행정동이 있다. 법정동이 행정동보다 많은 자치구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북구, 서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의 7개 구이며, 나머지 자치구는 법정동보다 행정동이 더 많다. 이 지역들은 대체로 서울 중심부이거나, 중심부에 가깝거나, 혹은 개발된 지 오래된 지역으로, 상주 인구에 비해 유동인구가 훨씬 많은 이른바 도심공동화 현상을 겪으며 인구가 감소하여 여러 개의 법정동을 하나도 행정동이 통합 관할하는 곳이다. 심지어 아예 사는 사람이 없거나, 남대문로2가처럼 도로로만 이루어진 법정동마저 있을 정도다.

법정동 수와 행정동 수가 모두 17개로 같은 성동구 역시 관내에서 도심과 가까운 지역은 행정동이 통합되었고, 도심에서 비교적 먼 지역은 하나의 법정동을 여러 행정동이 관할하는 형태이다. 위의 8개 구는 모두 1943년에 처음 구제를 실시할 때 생긴 곳들이다.

반대로 나머지 지역은 보통 하나의 법정동을 여러 행정동이 관할하는 형태인데, 대부분 1963년 서울 대확장 당시에 서울에 편입된 외곽 지역들이다. 서울 대확장 당시에는 이 지역들이 교외라 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았으므로 법정동 구획을 크게 했는데, 시가지가 확장되고 인구가 늘어나며 행정동 분할을 하게 된 경우다. 이 지역들은 대부분 택지지구로 개발되어 상주 인구가 많은 편이기도 하다.

면적은 서초구가 46.98㎢로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강서구(41.44㎢),강남구(39.50㎢)가 따르고 있다. 면적이 작은 순으로는 중구가 9.96㎢로 가장 작으며, 그 다음으로 금천구(13.02㎢), 동대문구(14.22㎢) 순이다.

인구는 송파구가 657,665명으로 가장 많고,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자치구이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 강서구(567,883명), 강남구(534,646명)순으로 많다. 인구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121,250명)이며, 그 다음으로 종로구(140,891명), 용산구(217,611명) 순이다.

인구밀도는 양천구가 26,316.20㎢/명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동대문구(24,362.70㎢/명), 동작구(24,217.92㎢/명) 순으로 높다.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종로구(6,347.38㎢/명)이다.

위상

  • AT커니에서 발표하는 Global Cities Index에서 서울은 13위를 기록했다.
  • 일본의 모리기념재단이 발표하는 Global Power City Index(GPCI)에서 서울은 8위를 기록했다.
  • 미국의 부동산 컨설팅그룹 JLL이 발표하는 State of Global Cities 연구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Big 7에 포함되었다.
  • 영국의 씽크탱크 Z/Yen이 발표하는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는 13위.

서울은 한강의 기적의 영향으로 급속한 개발의 힘도 강하게 미쳤기 때문에 전주나 경주에 비해서 '한국적인 미'는 제대로 살아있다고 보기 힘들다. 하지만 근 500년 전부터 수도였던 특성상 아직도 많은 유산이 남아있으며, 오리엔탈리즘을 좇아 이국적인 동양의 정취를 느끼고자 서울에 들른 외국인 관광객들은 오히려 처마와 고층 건물이 한곳에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함을 느껴 "과거와 현재가 잘 어우러진 메트로폴리탄"이라는 평을 한다. 특히 북촌한옥마을이나 남산골한옥마을, 경복궁이나 창덕궁, 창경궁을 포함한 여러 역사유산이 서울에 존재해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며, 남대문시장 같은 재래시장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20세기 초반 이전만 해도 사대문 바깥쪽은 논밭과 산들로 어우러진 녹지였다. 이 지역들은 과거 경기도 소속의 지역들이었다가 서울시로 편입된 지역들이다. 지금은 사대문 밖 지역 중에서도 가장 호화롭고 부유한 지역인 강남 지역도 상당수 경기도 지역 소속이었다. 도시로 변한 건 20세기 이후이니 사대문 밖에는 전통적인 볼거리가 적다.

너무 서울이라는 도시에 익숙해진 많은 한국인들의 편견과는 달리, 서울은 이미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서울은 쇼핑 목적으로 뛰어난 관광지라 할 수 있다. 2014년 CNN에서 뽑은 세계 12대 쇼핑 도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각종 면세점과 백화점들은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고, 때마침 2000년대부터 불어닥친 한류 열풍은 관광계의 큰 손인 중국인들을 대거 포섭하면서 꾸준히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게 되었다. 명동에서는 이미 은련카드와 알리페이의 광고가 도배될 정도.

서울 통계 정보 시스템을 통해 알아보면 대략 서울에 온 외국인 관광객 중 절반 정도가 중국인이다. 그리고 관광객의 대부분이 쇼핑을 껴서 즐기다 보니 관광객 규모 대비 수익률이 높은 것도 주목해야 한다.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 이랜드그룹 등의 유통업체들도 서울에 대형 SC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렇다고 동아시아에서만 관광객이 많은 것은 아니고, 서구 관광객들도 300만 명이 넘는 수준을 유지 중이다. 다만 중국인의 비율이 너무 많아 외국인 관광객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요 관광지

국내 관광객 기준으로나, 외국인 관광객 기준으로나 넘사벽으로 압도적인 국내 1위 관광도시이다. 서울을 경제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 의료도시, 행정도시일 뿐만 아니라 서울은 한국 최대의 관광도시기도 하다. 당장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자체를 합쳐야 서울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넘어설 정도다.

서울 관광지를 압축하여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조선의 궁궐 -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문화유산 - 종묘, 숭례문, 흥인지문, 환구단, 보신각, 서울 한양도성, 선정릉,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성균관

종교시설 - 봉은사, 조계사, 명동성당, 서울주교좌성당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서울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서울식물원, 국립항공박물관

미술관 - 리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공예박물관, 문화비축기지, 서울시립미술관

광장 - 광화문 광장, 서울광장, 청계천 광장

공원 - 올림픽공원, 선유도공원, 한강공원, 서울숲, 북서울꿈의숲, 남산, 북한산 국립공원, 낙산공원, 여의도공원, 서울함 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랜드마크-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청와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로 7017, 63빌딩, 코엑스

상권 - 북촌한옥마을, 서촌, 남산골 한옥마을, 롯데월드, 여의도, 명동, 인사동길, 홍대거리, 이태원동, 광장시장, 대학로, 성수동/한남동/삼청동/을지로 카페거리, 신촌, 해방촌, 경리단길, 강남 테헤란로

등이 있으며, 수도인 만큼 각종 연등회나 서울세계불꽃축제 같은 각종 대형 행사 또한 자주 개최되고는 한다.

스키장이나 해수욕장 같은 경우는 서울에 없지만 서울과 교통으로 연결되지 않은 지역은 거의 없기 때문에 서울 시민이 스키나 스노보드,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난이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매우 낮은 편이다.

공공기관 목록

본부 및 사업소

명칭 맨 앞이 '서울특별시'인 경우는 생략했다.

  • 도시기반시설본부
  • 상수도사업본부 http://arisu.seoul.go.kr
  • 미래한강본부 https://hangang.seoul.go.kr
  • 은평병원 https://ephosp.seoul.go.kr
  • 차량정비센터
  • 데이터센터
  • 아동복지센터 https://child.seoul.go.kr
  • 서북병원 https://sbhosp.seoul.go.kr
  • 농업기술센터 https://agro.seoul.go.kr
  • 서울대공원 https://grandpark.seoul.go.kr
  • 인재개발원 http://hrd.seoul.go.kr
  • 한성백제박물관 https://baekjemuseum.seoul.go.kr
  • 체육시설관리사업소 https://stadium.seoul.go.kr
  • 서울종합방재센터 https://119.seoul.go.kr
  • 품질시험소 https://news.seoul.go.kr/citybuild/archives/209601
  • 소방본부 https://fire.seoul.go.kr
  • 건강가정지원센터 https://familyseoul.or.kr/
  • 보건환경연구원 https://news.seoul.go.kr/welfare/life_health
  • 공원녹지사업소 https://parks.seoul.go.kr
  • 어린이병원 https://childhosp.seoul.go.kr
  • 시립미술관 http://sema.seoul.go.kr
  • 서울역사박물관 https://museum.seoul.kr
  • 서울시립대학교 https://www.uos.ac.kr
  • 도로사업소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성동, 강서)
  • 서울도서관 https://lib.seoul.go.kr
  • 공무원수련원 http://yeonsu.eseoul.go.kr/main -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해 있다.
  • 서울역사편찬원 https://history.seoul.go.kr/
  • 재생센터 https://env.seoul.go.kr/water
  • 서울시립과학관 http://science.seoul.go.kr
  • 서울기록원 https://archives.seoul.go.kr/

공사 및 출연 기관

  • 공사
    • 서울교통공사
    •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 서울주택도시공사
    • 서울에너지공사
  • 공단
    • 서울시설공단
    • 서울물재생시설공단
  • 출연기관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 서울연구원 http://www.si.re.kr
    • 서울산업진흥원 https://www.sba.seoul.kr
    • 신용보증재단 http://www.seoulshinbo.co.kr
    • 세종문화회관
    • 여성가족재단 http://www.seoulwomen.or.kr
    • 서울시복지재단 http://www.welfare.seoul.kr
    • 서울문화재단 http://www.sfac.or.kr
    • 서울시립교향악단
    • 자원봉사센터 http://volunteer.seoul.go.kr
    • 서울디자인재단 https://www.seouldesign.or.kr
    • 서울장학재단 https://www.hissf.or.kr
    •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https://smile.seoul.kr
    • 서울관광재단 https://www.sto.or.kr
    • 50플러스재단
    • 서울디지털재단
    • 다산콜센터 https://www.120dasan.or.kr
    • 서울기술연구원
    •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https://tbs.seoul.kr

기타 기관

  • 서울특별시교육청
  • 서울특별시의회

생활상

주거 환경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인 2,600만 명이 몰려있는 수도권 속에서도 중심이다 보니 주거 문제가 크다.

주거 문제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인식은 지방에서 나고 자란 사람과 서울 거주민의 인식 차이가 매우 큰데, 지방의 경우는 부모님 집에서 독립하거나, 혹은 결혼 이전까지는 부모의 집에서 먹고 자기 때문에 주거비도 거의 들지 않고 이렇게 아껴서 저축한 비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의 주택을 구입해 주거에 대한 문제 인식이 그렇게 크진 않다. 반면 서울 거주민들의 경우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서울 태생들에게도 심각한 문제로 다가온다.

좁은 면적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몰린 것도 문제지만, 박정희 정권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부동산은 투기'라는 인식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심각하게 기형화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이 거주나 생활의 공간이라기보다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왜곡되면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대한민국의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부추겼다.

비수도권에서는 저축한 돈으로 대출을 얻고 부모님에게 조금 도움을 받아서 결혼할 때 주거 공간을 얻어 독립하는 게 어느 정도는 무난하지만, 서울의 경우는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 때문에 이것이 서울 태생인 경우도 어렵다. 자치구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주로 2010년대 이후로는 각 지역별로 젠트리피케이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서울의 경우 1인 가구가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타 지역과 서울의 주거 형태가 구분되는 아주 중요한 지점이다. 대학가는 물론, 대부분의 지하철역 근처에 오피스텔 건물이 정말 많고 그 층수도 높다. 과거에는 젊을 때 상경하고 직장을 잡은 뒤 약 2년쯤 지나 자리가 잡히면 결혼하고 가족의 형태가 된다는 게 일반적인 통념으로 1인 가구는 상경한 젊은이나 학생이 잠깐 경험하는 자취 정도의 이미지였지만, 이미 2000년대 들어서는 1인 가구도 가구 형태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세대들은 1인 가구를 가구 형태로 상정하지 않고 잠시 고생하는 시기 정도로 판단하고 있어서 여러 어려움이 생기는 것. 일반적으로는 월세, 전세, 반전세로 구성되고 그나마도 보증금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는 고시원 같은 열악한 난민촌 슬럼 같은 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나마 이것이 젊은 층의 경우에는 좀 낫지만, 문제는 1인 가구라는 거주 형태가 전 세대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

남녀공학인 고등학교가 상당히 적다. 과반수 이상이 남고, 여고뿐이며, 겨우 있는 남녀공학 고교들은 남녀분반을 시킨다. 이유는 강남쪽은 학구열, 강북쪽은 역사와 전통 보존 문제. 서울 소재의 남녀공학 고등학교는 서울의 30%도 되지 않는다.

남녀공학이며 공립학교인 중학교는 3년 내내 전원 남녀합반 이지만, 고등학교는 그렇지 않다. 남녀공학에 남녀합반 시스템까지 갖춘 고등학교를 찾을려면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에서 찾아야 한다. 경기도는 상당히 많은 학교가 남녀공학이기 때문.

그러나 저출산 문제 때문에 서울 소재 남녀공학 고등학교들이 3년 내내 남녀합반 하는 쪽으로 변경 중에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출산율의 저조 때문에 생긴 일이기 때문에 출산율이 낮지 않았더라면 서울 소재 남녀공학 고등학교들은 전부다 남녀분반으로 유지되었을 것이다.

서울특별시의 교육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전체 교육의 축소판이자 한국적 교육열의 산실이다. 돼지엄마라고 하는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한 부정한 대입 정보통 집단까지 존재하는 등 극렬한 사교육 풍조의 대표. 다수 유망 대학의 소재는 '서울 내 대학교는 곧 명문대'라는 인식을 팽배하게 했고 수도권의 집중화를 가속시켰다.

특히나 강남구 대치동으로 대표되는 입시학원의 메카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전국에서 야간자율학습이 가장 빨리 자율화가 이루어질 정도. 노원구 중계동, 송파구 방이동, 광진구 광장동, 양천구 목동도 만만치 않다.

용산구, 마포구, 서초구의 학군도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 그러나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중구, 종로구, 동대문구, 중랑구의 경우 학군이 썩 좋지 못하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중구와 종로구는 서울의 원도심이라 역사가 오래된 공립, 사립학교들이 예전부터 대거 위치해 있었고, 동대문구 또한 자사고가 2개나 위치한 곳으로 비교적 나쁘지 않은 학군들이다.

사실 학구열은 이렇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굉장히 진보적이다. 교육에 대해서 보수냐 진보냐 문제와 학구열은 별개이기 때문. 상술했듯 서울 소재의 몇 안 되는 남녀공학들이 남녀합반을 한다고 해도 3년 내내 하지 않았던 것은 순전히 서울의 전통 영향이지, 교육에 대해 보수적이어서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체벌이나 강제 야간자율학습은 전국에서 제일 먼저 사라졌다. 학생인권조례도 전국에서 2번째로 통과되었고, 상술했듯 서울의 중학교는 공립학교 기준으로 남녀공학일 경우에 남녀분반인 중학교가 단 1곳도 없다.

이 영향으로 서울 사람들에게 남녀분반 중학교를 언급하면 문화충격을 받거나 놀란다. 서울은 약 2000년 정도부터 관내 모든 공립 남녀공학 중학교가 3년 내내 남녀합반을 당연시 여겨왔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 30대들도 대부분 중학교 하나는 3년 내내 남녀합반만 다녔었다.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를 서울도 피해갈 수 없었다. 2015년 흥일초등학교(금천구), 2020년 공진중학교, 염강초등학교(이상 강서구), 2023년 화양초등학교(광진구)가 폐교됐고 2024년에는 덕수고등학교(특성화 계열), 도봉고등학교, 성수공업고등학교 등이 폐교 예정이다.

또한 학생수 감소 및 성비 하락의 영향으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들이 나타나고 있다. 장충고등학교(중구)는 2023년 입학생부터 여학생을 받기 시작했으며 대경중학교(중구)는 2022년 입학생부터 여학생을 받기 시작했다.

치안

대한민국은 세계 최상위권 수준의 치안을 보유하였으며, 따라서 대한민국의 수도이고 대한민국 정부의 주요기관이 몰려있는 서울은 전반적으로 매우 안전하다. 밤에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 널부러져 자도 아무렇지 않게 아침에 일어날 수도 있고, 어두컴컴한 주택가 골목길을 통해 청소년들이나 여성이 혼자 다녀도 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소매치기 걱정 할 일이 거의 없고, 카페에서 공부하다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그냥 테이블에 놔두고 잠깐 나갔다가 돌아와도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다. 새벽 4시에 혼자서 편의점에 다녀오거나 산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은 한국인들만 잘 모를 뿐이지, 전 세계에서는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에서나 또 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경우이다. 그러나, 아무리 치안이 좋더라도 리스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을 권장한다. 도둑질, 소매치기 또는 다른 손해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경우가 덜 있어서 그렇지 사람들이 그것을 일반화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사건을 당한 사람이 한 두명도 아니어서 치안이 좋더라도 항상 주의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

다만 거주, 유동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범죄의 수 자체는 타 지역과 비교하여 꽤 많은 편이다. 2016년 기준으로 5개 강력 범죄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구였다. 그 외에 조폭, 마약 밀수 집단도 존재한다고 한다.

서울 남부권인 강남구, 영등포구, 송파구, 서초구, 관악구 일대는 서울 시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치안이 비교적 나쁜 쪽에 속하는 곳이다. 2019년도 서울시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 기준 상위 5위권 행정구 또한 서초구, 강남구 일대는 유흥가가 밀집해 지역경찰과 모종의 유착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유착 사건이 제대로 까발려진 사례가 바로 승리 게이트. 다만, 비교적 그렇다는 것일 뿐이지, 다른 국가와는 달리 대낮에 활보할 때에도 경계심을 가져야 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치안이 불안하다고 거론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외지인들이 보기에는 다 똑같이 안전한 것.

군사

사실상 대한민국 국방부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있어 대한민국 국방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도시이기 때문에, 이곳에도 군부대가 많이 포진되어 있다.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를 두고 서울 지역 육상, 저고도 방호 및 도심 내 주요시설 방위를 맡고 있다. 또한 외곽 지역으로 가면 수방사 이외의 부대들(제30기갑여단, 제1공수특전여단)이 서울 내에 주둔하고 있으며, 이 부대들 역시 서울 내에 있는 특정 시설 방어가 부대 주요 임무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용산구에도 아직 주한미군 일부가 용산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 서울은 바다에 접한 영역이 없기 때문에 해군, 해병대 등 수상전을 전개하는 전투부대들은 주둔해 있지 않고, 유일하게 서울에서 근무하는 타 군종 부대로는 해군 재경대대가 있다. 해군 재경대대를 제외한 서울 시내에서 볼 수 있는 해군, 해병대 소속 장병들은 출타자가 아닌 이상 100% 국직부대 소속 장병이다.

대한민국 공군은 대부분의 부대가 후방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에도 일부 분포해 있는데, 복무 자대를 성적 순으로 정하는 공군 특성상 선호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먼저 제3미사일방어여단의 여단본부가 서울 금천구, 3여단 예하 방공포대 하나가 우면산에 위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고고도 방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공군본부의 직할 부대 중 하나인 항공안전단이 동작구에 위치해 있는데, 서울 한복판에 있는 비전투부대라는 완벽한 조건 덕에 육군의 계룡대 근무지원단이나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필적하는, 또는 그 이상의 선호도를 자랑한다. 또한 구 용산기지에 파견된 공군기상단 연합기상대대가 용산구에 위치해 있다. 서울에 있지는 않지만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이 강남구에 인접해 있다.

서울특별시 지역이 본관인 성씨

  • 한양 조씨
  • 한양 유씨
  • 양천 허씨
  • 금천 강씨

관련 문서

한국

500 nozomi

관련 영상

2022 08 06 서울 풍경 (500 nozomi) - 서울의 다양한 장소의 풍경을 촬영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