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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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お好み)는 일본어로 취향이란 뜻이다. 야키는 구이라는 뜻으로 한국어로 직역하면 부침개.

밀가루를 가쓰오부시 우린 물에 개어 잘게 썬 양배추를 섞은 후 취향 따라 각종 재료를 넣고 지져 먹는 일본 요리. 이름 자체가 '좋아하는 것(오코노미)+구이(야키)'라서 들어가는 재료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밀가루, 양배추, 소스, 가쓰오부시, 계란 정도만 준비하고 친구들에게 숙주나물, 고기, 볶음면 같은 재료를 하나씩 가져오게 해서 오코노미야키 파티를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그러는 사람들도 꽤 있기도 하고, 창작물에도 간간히 등장하는 소재. 업계에서는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재료로 구성된 디폴트 메뉴가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돼지고기 3장 정도와 계란을 양면에 붙여 구운 부타타마(豚卵)이다. 원형은 묽은 밀가루 반죽으로 구운 길거리 과자인 돈돈야키.

유형

만드는 방법에 따라

  • 양배추, 계란, 고기나 오징어를 섞어 평평하게 굽는 오사카
    • 여기에 야키소바를 추가로 얹어서 구우면 모던야키
  • 밀전병 위에 양배추와 숙주나물, 면을 겹겹이 쌓아 구운 뒤 계란을 합체시킨 히로시마

으로 나뉜다. 위에 얹는 소스는 타코야키와 비슷하지만 더 달달한 것을 사용한다. 오사카식은 좀 짭짤한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