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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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테마파크. 삼성이 설립,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이다.
경영 이념
경영 이념은 "3간(三間)주의"로, 즉, '에버랜드'라는 명칭에도 담겨져 있는데, 이는 '에버'가 시간(時間), '랜드'가 공간(空間)을 의미하며 여기에 인간(人間)을 더하여 '3간'이라 부른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간과 공간의 무한한 가치를 창조해 나가자'라는 취지로 1996년 정립되었다.
역사
용인자연농원
1976년 4월 17일에 개장하였다. 초창기의 자연농원은 식물원, 동물원, 사파리로 구성되었으며, '자연농원'이라는 이름답게 밤나무와 복숭아나무 등의 과일나무가 있었고, 동물로는 사슴과 멧돼지 등이 있었다.
당시 어트랙션도 몇 개 있었으나, 지금의 에버랜드처럼 그 수는 많지 않았다. 당시 9개가 있었다. 개장 당시 자연농원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0원이었고, 어린이 기준으로는 300원이었다. 그리고 범퍼카는 1979년 자연농원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통 한국의 범퍼카들은 1990년대 이후에 지어졌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하긴 에버랜드가 1976년에 당시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한국 최초의 테마파크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어쩌면 이러한 현상은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고 입장객 수와 최저 입장객 수는 모두 자연농원 시기에 기록되었다. 최고 입장객 수는 1994년 6월 5일의 120,443명, 최저 입장객 수는 1977년 1월 20일의 2명이다. 1월 20일의 이 2명은 인터넷에 많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개장한지 1년도 안 된 자연농원 시절이었던 1977년 1월 20일 영하 14도의 한파 및 엄청난 폭설로 손님들이 오지 않아 조기 마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원도 속초시에서 새벽부터 기차와 버스를 수 차례 번갈아타며 먼 걸음한 노부부가 오자 직원들은 닫았던 문을 열어 평소처럼 안내한 덕에 노부부는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갔다. 이 일은 에버랜드 크루들 교육 때 자랑스럽게 교육하는 것 1번이자 역사상 가장 적은 2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던 날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해당 노부부는 영 좋지 않은 날씨에도 잘 즐기고 갔다고 한다.
원래 자연농원은 경기도 안성시(당시 안성군)에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안성 주민들의 반대로 용인으로 밀려났다는 이야기가 안성 지역에서 대대로 구전되고 있다. 심지어 지금 대림동산 자리가 원래 자연농원 들어올 자리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딱히 물증은 없는데다가 오히려 삼성이 용인 자연농원 사업에 착수한 1971년에 대림동산 사업도 같이 시작된 점을 생각해보면 누군가의 의도된 블러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설의 한국민속촌 부지설은 해당지역 토박이들에게조차 생소한 설로 토박이들 사이에는 신갈저수지 일대설이 내려온다. 공세동, 고매동, 기흥동, 보라동, 서천동, 영통동, 하갈동 일대를 포괄하는 넓은 지역이기에 자연농원 수용 가능성은 충분하다.
1994년에는 1기 판다월드가 건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