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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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중추역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역은 1921년 조치원에서 청주로 이어지는 충북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옛 오송역은 오랫동안 역원이 배치되지 않고 가끔씩 비정기 열차만 오가는 작은 간이역이었다. 때문에 1974년에는 폐역이 되기도 하였으나 1977년 충북선 복선화와 함께 보통역이 된다. 오송역은 고속철도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고속철도 역사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이후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이 된다. 오송역은 X자 모양의 중앙아치형 지붕을 두른 웅장한 선하역사로 건설되었다. 국토의 중심에 가장 근접한 역이자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국가 X축 철도의 중심인 오송역의 가치를 역사모습에 담은 것이다.


국가철도공단 '철도역 이야기'에서 발췌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의 분기역이자 충북선과의 환승역. 주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가락로 123이다.

충북선에서 충주역과 함께 충북선을 관리하는 관리역이다. 오송역이 관리역으로 바뀌면서 청주역이 보통역으로 격하당했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장 가까운 KTX역으로, 정부세종청사 및 기타 국가기관의 수요가 있어 세종특별자치시 BRT가 오송역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BRT를 이용해 세종 정부기관까지 약 25분 소요. 청주시내 방면으로는 청주 급행 747번과 좌석 502번을 비롯해 여러 시내버스 노선들이 있으며, 청주시내 서편의 가경터미널까지 약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원래 청주시의 수요를 담당할 목적으로 역이 지어졌으나, 이용객 수가 폭증한 계기는 세종특별자치시 개발이 결정적이었다. 참여정부가 신행정수도 위치 선정에서 탈락한 충북을 위해 오송역을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오송역의 수요의 70% 정도는 BRT 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세종시 신도심에서 유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역명코드는 297번이다.

승강장

지상 4층은 고속선 승강장, 지상 1층은 충북선 승강장이다.

오송역 역사를 보면 고속열차가 운행하는 역답게 길쭉하게 되어 있는 모양인데 당연히 길쭉한 쪽으로 고속선이 운행한다. 충북선 승강장은 북서쪽(정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에 승강장이 있다. 오송역 주위를 잘 둘러보면 고속선 아래로 또 다른 철길이 오송역사 오른쪽 끄트머리를 가로지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선이 바로 충북선이다.

오송역 역사를 정면(2번 출입구가 있는 곳)에서 봤을 때 왼쪽이 고속선 부산 방면이고 오른쪽이 고속선 서울 방면이다. 충북선은 오송역 역사 뒤로 나가는 방향(역사를 2번 출입구 앞에서 정면에서 보는 방향)이 조치원 방면이고 역사 앞쪽으로 나가는 방향(역사를 2번 출입구 앞에서 등지고 있는 방향)이 제천 방면이다.

승강장은 12개의 홈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평시에는 6개(고속선 4개, 충북선 2개)의 홈만 사용한다. 고속선은 1번·4번·5번·8번 홈을, 충북선은 12번·13번 홈을 사용한다.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 간혹 다른 홈으로 열차가 정차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