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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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魔)를 막는다, 악한 힘에 저항한다는 의미.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Anti-Magic' 또는 'Magic Resistance'로 표현하며 이를 직접 풀어쓴 '반(反)마법', '마법 저항'이라는 용어도 쓴다. '항마'는 일본 서브컬처 계열, '반 마법'과 '마법 저항'은 미국 서브컬처 계열을 번역할 때 주로 사용한다.

마법이 등장하는 창작물에서는 마법에 저항하는 힘이라는 의미가 있다. 마법사가 다 이겨버리고 해결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존재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즉, 방어력에 대응되는 것. 불, 얼음 등 여러 가지 속성에 대한 저항을 따로따로 계산하기도 한다.

위 의미에서 파생된 속어로서, 야하거나, 중2병이거나, 느끼하거나, 닭살돋거나, 유치해서 계속 보고 있기에는 손발이 오그라들거나 속칭 Cringe라 하는, 얼굴이 화끈거려 계속 보고 있기에 불편한 것들을 참고 버티며 볼 수 있는 정신적 내성, 대항력, 평정심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IT 역사의 태초부터 사용되어 오던 용어인데, 인터넷이 막 보급될 시기에 항마라는 단어를 쓰던 게임 중 가장 인지도 있었던 게임이 프린세스 메이커 2이기 때문에 해당 게임이 가장 유력한 어원으로 보이며, 던전앤파이터에서 사용된 '항마력'이라는 용어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