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카제 아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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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코 선정 "이 캐릭터가 대단하다"
후타바 안즈 스즈카제 아오바 센코 히메사카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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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も一日がんばるぞい! 오늘 하루도 힘내자오!


NEW GAME! 주인공으로 나이는 만 18세→19세→20세→약26~30세. 도쿄도 출신으로 담당 업무는 그래픽 디자이너.


작중 시점으로 7년 전, 야가미 코우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RPG인 『페어리즈 스토리』를 해보고 감동하여 그녀를 동경하게 되었고, 그녀가 몸담은 게임 제작사인 이글 점프(EAGLE JUMP)에까지 입사하게 된다. 진학이 아닌 취직을 결정하기까지 약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취직을 선택했다고. 본래는 대학교 졸업하면 뽑아야지라고 다른 디렉터가 서류에서부터 걸러서 면접에서 떨어질뻔했지만, 대기실에서 회사 중역인 하즈키의 눈에 띄어 운 좋게 붙게 되었고 이때 마침 동석했던 코우를 몰라보고 포부를 밝히며 야가미 코우를 동경한다고 눈을 반짝였던 것이 코우의 인상에 남은 덕분에, 입사 초기의 생활도 순조로웠던 등 운도 많이 따라줬다.

본인 스스로는 회사에 입사도 했겠다 어엿한 사회인이자 한 명의 성인으로서 대접받고 싶은 모양이지만, 누가 봐도 중1 수준의 어린체격에 동안인 데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취직한 탓에 처음 보는 주변인들은 잘 봐줘야 중학생 취급하거나 여러 가지 태클이 걸리고 아직 술도 못 마시는 미성년. 나름대로 직장인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마련한 슈트를 거의 매일 입고 출퇴근하는데, 첫날 마주쳤던 린에게는 중학생 취급을 받고, 코우가 사원증 사진을 찍겠다고 아오바를 세웠을 때는 입은 옷을 교복으로 착각하거나, 슈트 안 어울려 등 온갖 마음의 소리가 새나가는 바람에 아오바가 항의할 정도. 아오바 본인도 이 때문에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이것저것 허세를 부리지만 그게 되려 더 어린애처럼 보인다는 게 문제다. 마시지도 못하는 블랙커피를 마신다거나, 밸런타인에 위스키 봉봉을 산다거나, 괜찮다면서 겨자(초밥에 든 와사비)를 먹고 울상을 짓거나 등. 심지어 음주 에피소드가 나올 뻔했으나 간신히 제지됐는데, 그러면서 어쩌다 끌려간 2차에서 또 칵테일을 시킨다. 일본 기준으로 20세 이상 음주가 가능하므로 위법사항. 사실 본인도 '오렌지 블로섬'이라는 이름만 보고 음료수인 줄 알고 시킨거라 코우한테 한 소리 듣고 당황했다. 막상 나온 칵테일을 보고 '이게 술?'이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걸 보면 영락없는 사회 초년생.

가족으로는 외동딸로 보이며 부모가 계신다. 그녀가 출근할 때 입는 옷은 부모가 사준 것인데 심각할 정도로 이 옷만 입는다. 때문에 아오바는 첫 급료로 케이크를 사서 갔는데, 아버지는 감격해서 울고 그 틈에 어머니가 다 먹어버렸다는 걸 보면 좀 비범한 부모님인 듯. 쉬는 날 파자마 차림의 아오바가 집에서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아오바는 아빠를 닮아가는구나."라고 웃으면서 딸내미를 까거나 밤 늦게 퇴근하는 딸의 안전보다 피부 걱정을 먼저 하는 재미있는 어머님이다. 아직도 부모님이 깨워주지 않으면 잘 못 일어나는 모양이다.

보기와는 다르게 일러스트 제작 관련 재능이 높은 편이다. 특히 작중 초반 특별한 묘사나 경력이 없는 것 같은데도 3D 모델링과 맵핑을 초단기간에 마스터하고 곧바로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는데 이게 현실에선 학원에서 속성으로 대강 배워도 반년 이상은 배워야 하는 작업이다. 고등학교에서 디자인해본 경험이 있는 듯하지만, 대학이나 전문학원에서도 고생해서 배우는 분야를 독학과 선배들의 조언만을 통해 단시간에 척척 마스터하고 제품에 사용할 결과물까지 내놓는 것을 보면 그 분야에 대해서 확실한 수재라고 해도 될 정도. 5권에서 고등학교 시절에 미술을 공부했다곤 하나, 그에 대한 전문 분야를 공부한 것도 아닐 테고, 이 정도면 상당한 재능이다.

하지만 족집게 속성 과외의 부작용 때문인지 작업 중 발생한 모델링 에러 메시지를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바람에 우미코가 직접 찾아오게 했다. 코우가 안 가르쳐준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은 듯. 또 신작 PECO의 프로토타입 3d 디자인을 두고 코우와 히후미, 윤이 나누는 대화에 전혀 끼어들지 못해서 침울해하는 등 아직 3d 방면에서는 여러모로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 아오바는 아이디어가 없다기보다는 다소 전문적인 대화 내용을 아예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정말로 당장 필요한 부분만 족집게에 속성으로 배웠다는 뜻이다. 이때가 입사 일년차 하고도 좀 더 지난 다음인데, 입사년차로만 따지면 한 해 전의 윤이나 하지메와 별 차이도 없음에도 "경험이 없으니까 미숙한 건 당연한거다"란 소리를 대놓고 듣고 있다. 즉 각각 관련 전문대에서 2년 이상 착실하게 배우고 들어온 같은 부스의 선배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소리. (애니 기준으로 마야를 쓰는 것으로 추측된다)

말많은 모델링 관련은 둘째치고 그림 실력이나 디자인 능력, 그리고 아이디어 기획은 확실히 뛰어난 수준. 뉴 게임 3~4권의 주요내용이자 이글점프가 페어리즈 스토리 3 이후 제작하는 신작게임인 PECO는 아오바가 원안을 냈다. 입사후 처음으로 회사에서 밤을 샐때 뒤집어썼던 곰 침낭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원안인데 그게 하즈키한테 딱 꽂혀서 코우의 도움으로 컨셉아트를 올리자 바로 기획까지 진행하고 내부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게된다. 다만 사내 경연에서 코우를 제치고 발탁된거라 이에 발끈한 코우와 잠깐 어색한 사이가 되지만, 린의 조언 덕분에 다시 회복되었다. 그러나 이후 출자자가 작품의 흥행을 위해 대외적인 키비쥬얼을 아오바가 아닌 코우에게 맡기려고 하자, 어쩔 수 없다며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론 분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어쩔수 없긴 하다. 회사에서 죽 만들어 오던 네임벨류 있는 시리즈라면 모를까, 완전히 새로운 타이틀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첫인상이 중요한데, 그 첫인상에서 중추를 담당하는 키비쥬얼은 높으신 분들로선 1년차 신입사원보단 베테랑 사원에게 맡기려 하는게 보통이니. 아오바도 1년만에 엄청난 주가상승을 이뤘지만, 하필이면 옆에 있는게 코우라서 벌어진 일일수도 있다...

사실 다른거 다 제치고 봐도 극중 중간쯤에 주인공이 구하지 못하고 이벤트상 죽는 단역을 디자인했다는것만 봐도 굉장한 고평가인데, 어쨌든 주인공 + 사망하는 단역 딱 둘만 다니는 이벤트가 있다는 것이다. 즉, 이 둘밖에 부각되지 않는 이벤트에 그 둘중에 하나를 신입한테 디자인하라고 시킨 것. 이런 네임드 캐릭터의 사망 이벤트는 주인공의 각성 이벤트인 경우가 많은걸 생각하면...

원작 결말부에선 어엿한 한 명의 게임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 디자이너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 업계내에서도 꽤나 인지도가 있는 상태로 보이며, 사내에선 믿음직한 선배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현재 PECO2의 메인 캐릭터 디자이너 겸 아트 디렉터라는 중책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