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어드벤처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관련된 괴담이다.

주된 내용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파라오의 분노 쪽에 〈아크어드벤쳐〉라는 숨겨진 어트랙션이 있다는 것이다. 가끔씩만 개장하는 이 어트랙션은 캐스트들이 무서운 분장을 하고 있으며, 빨간색 레일로 이루어져 있고, 에버랜드의 T 익스프레스보다 조금 빠른 속도의 롤러코스터라고 한다.

이름은 아크(방주) + 어드벤처(모험) 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진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크어드벤쳐는 존재하지 않는 놀이기구다.

아크어드벤쳐는 한 철 없는 아이가 퍼뜨린 거짓 정보를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된 것이고 그 이후에 이에 동조하여 재미 삼아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잇달아 나타나면서 이러한 루머가 생겨난 것이다. 혹여나 정말 없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롯데월드는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아크어드벤쳐라는 놀이기구를 만든 적이 없다. 실제로 사람들이 이 어트랙션이 위치해 있다고 주장하는 곳에는 아크어드벤쳐가 아니라 롤러코스터 후렌치 레볼루션이 자리잡고 있다.

파라오의 분노와 동물극장 쪽으로 가면 어트랙션이 있을 위치가 더 없다. 아크 어드벤쳐를 찍은 사진이라며 떠돌아다니던 사진의 정체는 사실 과거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에 있었던 다크라이드 드라큐라의 별장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철거된 상태이다.

여담

•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이 괴담을 역이용하여 진짜로 할로윈 시즌 나이트파티 때 아크어드벤쳐를 써먹었다! 동물극장 뒤쪽으로 가는 방향의 모든 길에 "아크어드벤쳐로 가는길"이라는 표지판을 배치했으며, 으시시한 분장의 캐스트들이 대기줄이 없는 아크어드벤쳐를 타고 가라며 팔목을 붙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2017년 호러할로윈 2:He's back 축제로 인해 고스트하우스의 호러 어트랙션 버전, 좀비 실황 라이브에서도 아크어드벤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