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차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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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차환호(指差喚乎)는 일본철도운전사 또는 승무원 등이 시행하는,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독특한 일련의 동작을 의미한다. 순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1. 목표물을 눈으로 확인한다.
  2. 목표물을 가리킨다.
  3. 그 상황을 발성에 의해 자신의 귀로부터 에 전달한다.
  4. 그것을 통해 스스로 청취상황을 재인식한다.


즉, 인간으로써 할 수 있는 착각 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동작을 시행한다고 보면 된다. 또 승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효과 역시 있다.

예로 철도 운전사가 신호기 또는 건널목 표지 등을 가르키며 "진행!"이나, "정차" 등지로 소리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사실 한국에서는 잘 볼 일이 없지만...


일본에서는 일부 시골 사철 등지를 제외하고는 신칸센을 포함한 거의 모든 철도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다. 다만 우리나라 철도청 매뉴얼에도 유사한 것으로써 "지적확인환호"라는 용어가 등재되어 있는데, 이는 2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 업무를 수행하면서 확인하고자 하는 대상물에 대해 일련의 지차환호 동작을 하고 나면 이에 대해 다른 직원이 같은 방법으로 이를 확인하고 복창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되어 있다. 본래 지차환호와는 조금 다르지만 이 역시 착각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일 것이다.